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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 연료전지 ‘스택’ 첫 출하

국내기술 적용…스택 1호기 발전출력 1.4MW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5.19 16: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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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파워가 국내기술을 적용한 첫 연료전지 스택(Stack)을 생산했다.

이번에 생산된 스택 1호기는 발전출력 1.4MW로, 1600가구가 사용할 전기 및 열을 생산한다.

   
 

연료전지는 스택과 BOP(Balance of Plant)의 두 가지 설비로 구성되는데, 이 중 스택은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며, BOP는 스택에 연료를 공급하고 스택에서 생산한 전기를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생산체제 구축의 1단계로 2008년 BOP 제조공장을 완공했으며, 올 3월 스택 제조공장을 건설해 연산 100MW 연료전지를 자체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췄다. 현재 공장에서는 1.4MW 제품을 기준으로 월평균 1대 연료전지를 생산하며, 내년부터는 2대 이상씩 생산할 계획이다.

연료전지사업실장인 김중곤 전무는 “연료전지 자체생산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올 연말에는 중소형 건물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출시하여 병원, 공원 등에 시범 설치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