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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사, 어린이 관람코스로 인기

나들이철 맞아 방문객 급증…주말 휴일에도 이어져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5.19 1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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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지구 광주시청사를 찾은 유치원생들이 시청 앞 잔디밭에 모여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광주시 제공.

[프라임경제] 나들이철을 맞아 광주 상무지구 광주시청사를 찾는 방문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유아․어린이들의 필수 관람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한낮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견학이나 소풍 장소로 시청사를 선택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늘고 있다.

19일에는 광주의 한 유치원생 500여 명이 방문해 관람시간을 갖는 등 이번 주 들어 하루 평균 300~600여 명이 다녀가고 있다는 게 시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청사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시청 직원의 안내에 따라 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홍보관, 영상관, 산업전시관, 야외음악당 등을 둘러보고 있다. 또 청사 주변에 머무르며 단체 오락이나 체육행사 등을 갖는 등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오후에는 초․중고생들과 가족단위 일반인들도 즐겨 찾고 있으며, 청사를 개방하지 않는 주말과 휴일에도 주변에서 휴식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청사를 방문하겠다는 홍보관 예약 문의(062-613-2128)가 이어지고 있어 다음주에는 어린이 관람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9월말까지 매주 화요일(오후 7시30분~9시) 지역 예술단체들의 ‘시청 야외음악당 상설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문화의 향기를 즐기는 시민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광주시청사를 찾아 야외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늘고 있다”면서 “야외음악당 상설 공연 등을 알차게 꾸며 시민에게 더욱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광주시청사를 찾은 관람객은 모두 4만여 명에 달했으며, 타 지역과 외국인 방문객도 3,0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