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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지속 보전·관리 심포지엄 개최

오는 21일 순천만서 람사르협약 40주년 기념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5.19 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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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남 순천시는 람사르협약 40주년을 맞아 순천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를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오는 21일 순천만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혜의 자연 자원인 순천만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과학적 연구를 통해 경관 자원과 생태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전략을 마련하고자 생태계 전체분야의 각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는 이날 마련된 전략을 바탕으로 생태계 전체 분야의 장기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순천만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증명할 자료를 구축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해당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있기 때문에 순천만 생태계 전체 분야에 대한 풍부한 연구 조사는 유사 유산과의 학술 비교 연구의 바탕이 되어 순천만의 탁월한 가치를 규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평가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람사르협약 40주년 기념 습지주간동안 20일에는 순천만 습지보호지역 해안가 환경 정비와 갯벌 생물의 쾌적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순천만 대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21일부터 22일까지 제1회 순천만 ECO국제걷기대회와 생태공예체험을 실시 습지에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971년 이란의 해양도시 람사르에서 습지보전협약이 채택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순천만은 우리나라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