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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학교폭력 적극 대응키로

‘11년 상반기 학교폭력 집중단속 기간 운영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5.19 13: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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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직무대리 이금형)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5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 학교폭력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교내외에서 폭력행사 또는 금품을 빼앗은 행위 △폭력서클을 구성 또는 가입 강요 △모욕적인 언행이나 집단 따돌림 △기타 학생 상호간 발생하는 신체․정신․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학교폭력 행위 등이다.

가해학생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하는 한편, 조사 시 범죄심리전문가를 참여시켜 비행성 여부를 판단 후 청소년 상담지원 센터에 연계하거나 사랑의 교실(청소년 폭력예방재단)을 열어 재범을 일으키지 않도록 선도교육을 받게 되며, 피해신고 학생은 철저한 비밀보장과 신변보호를 받게 된다.

한편 광주경찰은 지난 3. 14∼5. 15, 2개월간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22건이 자진 접수되어 가해학생 67명 중 45명이 불입건 되었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약 2배 가량 자진 신고율이 증가한 것으로 관.학간 협조체제를 구축, 자진신고 불입건 제도를 적극 홍보한 결과라는 평가다.

광주청 여성청소년계장(장승명 경정)은,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학교 폭력 근절에 힘쓰고 있으나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이웃들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