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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양귀비 불법 재배 주민 검거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5.19 12: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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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의 한 낙도에서 단속의 눈을 피해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를 재배 하던 주민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최근 양귀비 특별단속 중 신안군 임자도 등 서남해안 일대에서 양귀비를 불법으로 경작한 장모(79)씨 등 7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은 양귀비를 자신의 텃밭에서 밀경작하던 섬지역 주민 장모씨 등 7명을 검거해 양귀비 800주를 압수하고 정확한 재배 경위와 외부 유통 판매 의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양귀비 재배가 불법이라는 홍보에도 불구하고 단속의 눈을 피해 섬지역에서 밀작하는 경우가 있어 검문검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해 양귀비를 불법 재배한 섬 주민 9명(양귀비 4331주)를 검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