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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독설 “전두환, 당신은 학살자”…한나라 박용모 “닥치거라 가시내야”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5.19 1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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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념 배우’ 김여진의 독설 다운 독설이 누리꾼들과 정치권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배우 김여진이 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 기념일인 지난 18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학살자”라고 강도 높은 독설을 날렸기 때문.

5ㆍ18의 `책임자'였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1997년 대법원의 유죄확정 판결로 내란죄와 함께 내란 목적 살인죄가 인정돼 처벌받은 바 있다.

김여진의 날카로운 독설에 누리꾼들은 “시원한다” “환상적이다” “멋지다” “용기있다”는 반응. 반면, 김여진 독설에 한나라당 자문위원은 “못생겼으면 씨부렁 거리지 마라. 닥치거라 가시내야”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김여진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 전 대통령을 겨냥,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 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라며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는 독설을 남겼다.

김여진은 그러면서 “불의에 복종하는 삶을 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녀의 외침에 누리꾼들은 한 목소리로 “시원하다”며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한 김여진은 최근 광화문 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청년실업문제, 비정규직 문제와 같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들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소신있는 행동으로 ‘실천에 나서는’ 개념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박용모 자문위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여진! 경제학살자 김 아무개 전 대통령 두 사람에게는 무어라 말할래? 못 생겼으면, 함부로 씨부렁 거리 마라? 나라 경제를 죽이는 자는 나라 전체를 죽이는 학살자가 아니겠니? 아가리 닥치거라 기시내야”라고 인신공격적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김여진. 포털 인물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