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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 머크와 ‘아모잘탄’ 수출계약 체결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5.19 1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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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미약품이 미국 머크(미국을 제외한 곳에서는 상표명 MSD로 운영)사와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에 대한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식은 지난 1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과 MSD 글로벌 휴먼헬스 사업부 아담 쉐터(Adam H. Schechter) 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과 MSD 글로벌 휴먼셀스 사업부 아담 쉐터 총괄 사장이 지난 18일 '아모잘탄'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아모잘탄은 지난 2009년 체결된 아시아 6개국을 포함해 총 30여개국의 글로벌 시장에서 MSD의 폭넓은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머크와의 계약으로 아모잘탄의 해외 진출을 한층 더 빠르고 폭넓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아모잘탄 수출 지역 확대를 위한 추가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잘탄은 지난 2009년 6월 국내 첫 발매된 이후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며 고혈압 복합제 시장에서 리딩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