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TX조선해양, 첫 드릴십 인도 ‘성공’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5.19 11:27: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TX조선해양이 첫 번째 드릴십의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18일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장원갑 STX다롄 부회장, 한스 듈(Hans Deul) 노블 드릴링(Noble Drilling Holdings)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릴십 ‘노블 글로브 트로터(Noble Globe Trotter)’호에 대한 인도식을 개최했다.
 
이번 드릴십은 STX조선해양이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수주한 드릴십이자 STX다롄에서 건조된 첫 번째 해양플랜트로 길이 189m, 폭 32.2m, 깊이 18.9m에 180명이 승선할 수 있다. 
 
   
STX조선해양이 18일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첫 드릴십의 인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인도식에 참석한 한스 듈 노블 드릴링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장원갑 STX다롄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최대 12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고, 최대 수심 1만피트 해역에서 4만피트 깊이까지 시추 작업이 가능한 선박이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정한 DPS(Dynamic Positioning System) 최고 등급인 DP-3를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회사 측은 이번 드릴십의 성공적 인도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해양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드릴십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노블 드릴링사로부터 이번 인도 선형과 동일한 드릴십을 추가 수주해 현재 다롄에서 건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