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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重, 이라크서 3조원 디젤발전플랜트 수주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5.19 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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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중공업이 3조원 규모의 이라크 2500MW급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STX중공업은 18일(현지시각) 이라크 바그다드 총리 관저에서 누리 알 말리키(Nouri al Maliki) 이라크 총리, 라드 살랄 사이드(Raad Shallal Saeed) 이라크 전력부 장관,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조원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중공업은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바그다드, 바스라를 포함한 이라크 전 지역에 1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25기를 건설하게 된다.
 
   
사진은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라드 살랄 사이드(Raad Shallal Saeed) 이라크 전력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계약식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발전시설 준공과 전력공급을 위한 제반 공사 등을 포함한 일괄도급방식(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EPC)으로 진행하며, 2012년 6월까지 플랜트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STX그룹은 STX중공업을 중심으로 STX엔진, STX메탈의 디젤발전설비 생산 능력과 STX건설의 플랜트 건설 능력 등 관련 핵심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한다는 전략이다.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은 “이라크 전력부와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토대로 이라크 전후 재건 사업 및 중동 지역 플랜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