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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전동공구,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5.19 10: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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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쉬 전동공구사업부가 리튬이온 전동공구를 오래, 그리고 안전하게 쓰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우리 생활 속 다양한 제품에서 리튬이온 전지가 쓰이고 있다. 특히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전동공구에도 리튬이온 전지가 적용되고 있다. 리튬이온 전지는 니켈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고 크기가 작고, 크기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 리튬이온 전지 충·방전 원리 알고 쓰세요

전지의 원리는 이온이 이동하면서 전기를 생성한다. 리튬이온 전지의 경우에는 ‘리튬이온’이 이러한 역할을 담당한다. 전기를 발생할 때에는 음극의 리튬이온이 양극 쪽으로 이동하고, 충전할 때에는 반대로 양극에서 리튬이온이 빠져 나와 음극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처럼 전지 내부의 전해액(이온이 이동하는 통로) 속에서 리튬이온이 이동하면서 충·방전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 배터리 충전과 사용을 동시에 하지 마세요

일반적으로 배터리를 어댑터에 꽂아 충전하면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배터리를 단명하게 하는 나쁜 습관이다. 배터리를 끼운 상태로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화학 물질 등으로 채워진 전지가 불안정한 상태가 되게 되고, 그 상태에서 배터리가 계속해서 충전을 시도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강한 충격 조심하세요

일상생활에서의 가벼운 충격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강한 충격을 받게 되면 배터리 팩이 파손돼 배터리 내부의 용액이 누수가 돼 용액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쉽게 발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여러 개의 전지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 사용이 끝난 낡은 전지와 새 전지를 섞거나, 서로 다른 종류의 전지를 혼용해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전지들 간의 성능차이로 인해 낡은 전지가 과방전이 돼 전해액이 분해되고, 가스 발생 및 발열과 내부압력 상승으로 누액, 파열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통풍 잘 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전지를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하며, 온도가 높지 않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고온다습한 곳에서 보관할 경우에는 전지의 성능 열화나 누액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전지가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접촉으로 인한 쇼트와 화재를 막을 수 있다.

한편, 보쉬 리튬이온 전동공구는 기존 니켈 배터리에 비해 배터리 무게가 40% 가볍고 3~5배의 충전력을 갖추고 있어 2000회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보쉬 열전도 하우징(HCH)을 통한 배터리 내부의 신속한 열 방출과 보쉬 전자 셀 보호장치(ECP) 기술을 통한 과충전, 과열, 과부하 방지를 통해 보쉬 리튬이온 배터리는 경쟁사 동급 대비 400%가량 수명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