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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1분기 총매출 5조7170억…전년比 28.8%↑

매출·영업 두자리 수 신장…백화점·할인점 및 자회사 성장세 주요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5.18 17: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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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쇼핑㈜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처음으로 적용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총매출액이 5조7170억을 기록, 지난해 1분기 4조4402억에 비해 28.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688억원으로, 작년 동기 3795억원보다 23.5% 신장했다. 

롯데쇼핑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요인으로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요 자회사(롯데카드, 우리홈쇼핑, 코리아세븐)들이 고신장을 꼽았다.

백화점 사업부의 경우 롯데스퀘어 3개점 오픈과 함께 전상품군의 고른 신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고 할인점 사업부의 경우 해외점포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PB 상품의 매출 호조, 내부 혁신 활동으로 비용 절감 효과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백화점 사업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액 22.6% ∙ 영업이익 11.5% 신장했고, 할인점은 전년 대비 총매출액 23.2% ∙ 영업이익 38.6% 신장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회계기준이 한국기업회계기준(K-GAPP)가 아닌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로 적용되면서 롯데쇼핑㈜가 지분을 50% 이상 가지고 있는 종속회사의 실적이 반영됐다.

연결대상회사는 롯데미도파, 롯데스퀘어, 롯데카드, 코리아세븐, 우리홈쇼핑, 홍콩홀딩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32개사이다.

대표적인 연결대상회사인 금융사업부문(롯데카드, 이비카드)의 경우 취급고와 카드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수익이 27.8%, 영업이익이 25.1% 신장했다.

롯데쇼핑 김우경 IR팀장은 “이번 1분기에는 백화점, 할인점 뿐만 아니라 주요 자회사들이 건실한 신장세를 나타내며 작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자리수 이상 신장했다”며 “향후 국내외 백화점 및 마트의 신규점이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기 때문에 신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