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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무서운 상승세…한나라당 턱밑까지 맹추격

한나라당 34.7% VS 민주당 29.0%…오차범위내 초접전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5.18 15: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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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27 재보궐선거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소폭 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한나라당과의 격차가 오차범위내 접전인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16일 실시한 정당지지도 설문에서 한나라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5.4%p 하락한 34.7%로 1위를 지켰으나, 민주당이 3.3%p 상승한 29.0%로 나타나 한나라당 지지율의 턱밑까지 추격한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 3월 조사와 비교해볼 때 민주당의 상승세를 더욱 뚜렷이 확인할 수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3월(44.3%)과 비교했을 때, 무려 9.6%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지난 3월(18.6%) 보다 10.4%p나 급상승하면서 30%대를 넘보고 있다.

다음으로 국민참여당 4.8%(4월:3.5%, 1.3p↑), 민주노동당 4.6%(4월:3.3%, 1.3%p↑), 자유선진당 3.9%(4월:4.8%, 0.9p↓), 진보신당 1.2%(4월:0.8%, 0.4p↑), 미래희망연대 0.9%(4월:0.4%, 0.5p↑), 창조한국당0.7(4월:0.5%, 0.2%p↑),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20.4%(4월:20.9%, 0.5%p↓)였다.

한나라당 지지층 당명 개정 vs 유지 의견 팽팽

4. 27 재보궐선거 이후 한나라당 내 쇄신방안 중 하나로 당명개정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국민 중 한나라당 ‘당명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당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 ‘한나라당 당명개정’에 대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별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8.5%의 응답자가 ‘당명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당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6.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1%였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는 찬반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당명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30대(찬성:56.3%, 반대 21.9%)에서 ‘당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50대(반대:52.3%, 찬성:24.8%)에서 각각 가장 높게 나왔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내년도 총선 ‘재출마시 지지하겠다’는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당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8%로 ‘당명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 33.4%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재출마시 지지하지 않겠다’는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당명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47.2%로 ‘당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 33.6%보다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3%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