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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불량볍씨' 농가별 정밀조사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5.18 15: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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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정부에서 보급한 벼 종자의 발아불량 발생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농가별 피해상황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 농가는 호품벼 등 보급종을 공급받아 이미 침종(씨담그기)했으나 육묘에 실패한 농가들로 피해 발생 신고를 받아 시·군 관계자의 사실 여부 확인을 받으면 보상해준다.

또 피해농가의 종자 소요량을 파악해 독농가(모범농가) 보유종자 알선, 탑라이스 수매벼 및 정부비축 매입벼 등을 대체종자로 공급하고 이후 볍씨 침종 및 못자리 관리요령에 대한 영농지도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내에서는 국립종자원을 통해 보급종자로 호품벼 581톤, 동진2호 118톤, 온누리벼 570톤 등 총 4448톤을 공급받았으며 이중 발아 지연, 불균일 등의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 종자대, 상토(모판흙)비용, 인건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피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피해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이후 못자리 관리는 물론 이상기후 피해 및 병해충 방제 등 영농현장 지도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