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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시아 3D TV 시장 점유율 50% 이상 목표

아시아 전역 시네마 3D TV 출시, 아시아 3D 시장 재편 나서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5.18 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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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대표 구본준)가 한국과 북미, 유럽 등에 이어 아시아 전역에 ‘시네마 3D’를 출시, 아시아 3D 시장 재편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달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를 거쳐, 이달 23일 필리핀을 마지막으로 총 9개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 대규모 ‘시네마 3D’ 출시 행사를 연속적으로 개최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의 첫 출시행사가 열린 인도네시아에서는 자카르타의 리츠칼튼 호텔에 대규모 행사장을 조성해, 변경훈 LG전자 HE해외마케팅담당(부사장)이 차세대 시네마 3D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으며, 현지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와 취재진, 오피니언 리더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LG전자는 아시아 각국에서 시네마 3D TV를 비롯해 3D 노트북,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등 시네마 3D 풀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와의 비교 체험 존을 꾸며 참석자들이 눈과 안경, 자세가 편안한 시네마 3D TV의 우수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동작인식 기반의 매직 모션 리모컨과 직관적인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 아시아 각 국가의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핵심 경쟁력으로 하는 스마트 TV도 소개했다.

   
LG전자가 아시아 3D 시장 재편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소재 스위소텔에서 개최된 시네마 3D 싱가포르 출시 행사.
LG전자는 올해 차세대 시네마 3D와 스마트 TV를 양대 축으로 ‘아시아 TV 1위’ 달성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LG전자는 기존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문제점이었던 어지럼증과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모두 없앤 시네마 3D TV를 전면에 내세워 성장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시아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시네마 3D TV를 앞세워 아시아 3D TV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CD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LCD TV 점유율을 작년 33%에서 올해 40% 이상으로 끌어 올려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호주, 인도, 태국, 베트남 시장에서도 LCD TV 1위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네마 3D TV, 3D 노트북,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등 모든 3D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안경으로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볼 수 있는 시네마 3D 풀 라인업을 알리기 위해 대규모 체험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LG전자 변경훈 HE해외마케팅담당 부사장은 “눈이 편안한 3D 화질, 가볍고, 배터리가 필요 없고, 가격이 저렴한 3D 안경 등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려 아시아 3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