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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우리 CHINA IPO Plus 증권펀드' 판매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 저평가 중국 IPO 기업에 투자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18 09: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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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은 중국 IPO(기업공개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오는 23일부터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주로 홍콩·미국·싱가폴·대만거래소에 상장하는 Greater CHINA 기업의 IPO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우리자산운용과 맥쿼리펀드그룹에서 운용한다. 또한, IPO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IPO 후 4년이 경과 되지 않은 기업주식에 대해서는 적절한 진입시점이라고 판단되면 유통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펀드의 운용은 우리자산운용과 맥쿼리펀드그룹(MFG)에서 담당한다. 맥쿼리펀드그룹은 2990억달러를 운용하는 호주 최대 규모의 전문 자산운용사로 지난 2007년 8월8일부터 지금까지 'Macquarie IPO China Gateway'펀드를 운용해 오고 있다. 운용성과는 지난 2009년 96.9%, 2010년 14.4%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IPO 시장은 경제회복, 증시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09년 대비 IPO건수가 154% 증가했다. 이 중 Greater CHINA가 올해 1분기 IPO 조달금액 240억 달러로 전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브라질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홍콩거래소는 지난 2010년 거래소별 IPO 건수 및 조달금액 기준, 홍콩거래소는 각각 3위 및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김은수 상품전략본부장은 "금융주·대형주에 편중되어 있는 시중 중국펀드와 달리 우리 차이나 IPO 플러스 펀드는 높은 성장성을 발판으로 상장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이나 IPO의 성장기회에 동참할 수 있는 효율적인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