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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선수 배려하는 대회로 부상

총상금 5억원…국내 유명 프로 포함 108名 참가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5.18 08: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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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1 KLPGA투어 시즌 5번째인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대회가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대회에는 국내 프로 105명과 아마추어 3명 등 총 108명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2011 시즌 첫 대회인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김혜윤(22세, 비씨카드)·지난해 KLPGA 대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른 이보미(23세, 하이마트)·올시즌 우승을 차지한 심현화(22세, 요진건설)·김하늘(23세, 비씨카드)·정연주(19세, CJ오쇼핑) 등이 총 출동한다.
 
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주춤하고 있는 김혜윤 선수는 “최근 아이언 샷이 좋지 않아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며 “샷 감을 빨리 찾아 상위권에 진입하겠다”고 각오를 밝힘과 동시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재기를 노렸다.
 
대회를 주최하는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지난해와 같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마추어 선수(5명)에게 각각 1000만원씩 연간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기존 선수들이 부담했던 공식연습일 캐디피와 대회기간 중 드라이빙 레인지 사용료 전액을 지원해 연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선수 전용 라운지 운영을 확대해 선수 외 2명까지 조·중식 제공을 지원함으로써 참가 선수를 배려하는 대회로 부상하고 있다.
 
아프로파이낸셜 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J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12시30분부터 16시까지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