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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증권 "대림산업, PF리스크 반영해도 상승여력 충분"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18 0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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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8일 대림산업에 대해 PF리스크를 반영해도 현 주가 대비 44%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하며 삼섬물산과 함께 최선호주로 꼽았다. 

대림산업의 주택 자회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은 각각 1조1193억원, 7650억원으로 합산 1조8843억원의 PF보증금이 있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민감도 분석 결과, 삼호와 고려개발 PF 보증금을 대림산업이 부담한다는 극단적인 가정을 취해도 주당 적정가치는 10만9000원에 이른다"며 "삼호의 경우 워크아웃으로 전체 PF 중 7485억원이 오는 2012년 12월31일까지 원금상환 유예되어 있고, 고려개발도 6월을 전후해 주요 사업장들이 착공된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두 자회사의 PF 모두를 대림산업의 부담으로 반영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두 자회사의 PF 약 1조9000억원 중 4분의1 수준인 5000억원을 대림산업의 우발채무 리스크로 반영했고 이러한 경우에도 대림산업의 주당 적정가치는 15만원으로 현 주가 대비 44%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7.6배에 불과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의 회복을 감안한다면 지금은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