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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지난해 성적 ‘올 A+’…얼마나 잘 했길래?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5.17 17: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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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화재가 2010회계연도 기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사장 김정남)는 17일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 실적 및 올 경영전망을 발표했다.

2010회계연도 기준 동부화재 매출(원수보험료)은 총 7조1137억원으로 전년대비 18.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대비 25,7% 오른 2845억원을 기록,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견고한 장기보험 신장율과 높은 투자영업이익 탓이 컸다. 동부화재 장기보험은 지난해 대비 19.2% 늘었으며, 투자영업익은 작년대비 1056억원 증가했다. 동부화재 장기보험 매출은 4조7155억원이며, 투자영업이익은 4871억원이다.
 
또한 동부화재는 매출(원수보험료)에서도 전년대비 18.9% 증가한 7조113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자동차보험 20.9% △장기보험 19.2% △일반보험 11.9% 등 전 종목에서 높은 신장율을 달성했기에 가능했다.

반면, 보험영업효율을 가늠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0.3%p 증가한 100.9%을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대비 3.6%p 상승한 탓이 컸다. 2010회계연도 기준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각각 78.5%와 21.2%다.

이날 동부화재는 또 올 한해 매출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동부화재는 올 회계연도(4월~내년 3월) 기준 매출 8조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 달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동부화재는 △수익성 중심의 외형확대 △해외시장 진출지역 매출 증대 △운용자산 13조의 안정적 투자이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