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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MB 5.18기념행사 불참 비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5.17 16: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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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 광주시당은 17일 성명서를 내고 이명박 대통령의 5.18 기념행사 불참을 비난했다.

광주시당은 “2009년,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에 불참한다고 한다”며 “이는 광주시민과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민주영령의 숭고한 가치를 훼손하는 것으로, 대통령의 민주화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보여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5.18 민중항쟁은 튀니지에서 시작된 쟈스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동국가들이 혁명의 모델로 삼고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국인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부터 홀대를 받고 있는 듯하여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금이라도 이명박 대통령은 마음을 바꿔 18일 개최되는 제31주년 5.18민주항쟁기념식에 참석해 자랑스러운 5.18혁명의 가치를 공유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광주시당은 “대통령이 5.18민중항쟁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국무총리도 참석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