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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스이, 청소 전문교육과정 무료 운영

맞춤형 전문 교육 실시…연간 150여명 일자리 창출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5.17 15: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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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가 설립한 자립형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대표 손기진)’가 인천지역 미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전문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송도에스이는 17일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내 송도에스이 교육장에서 중부 지방고용노동청 허원용 청장, 포스코 손기진 상무(송도에스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청소 전문교육을 통한 취약계층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도에스이 청소교육실습장에서 유리닦기 실습을 하고 있는 교육생들.
이번 협약에 따라 송도에스이는 포스코 지원으로 설치한 302㎡ 규모의 실습 교육장과 40여종 청소장비, 이론교육장을 활용해 월 1회 2주 코스로 이론∙실습∙일체험의 체계적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담당 강사진은 해당업계에서 수년간 석재, 카페트, 광택, 코팅 등 마감재와 고용부 관리 전문기술을 축적한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전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프로보노로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는 인천 송도 신도시 등에 대형∙고층 빌딩이 계속 신축됨에 따라 청소 인력소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사회 서비스 증진 차원에서 무료 청소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 및 관련사 신축빌딩 청소∙주차관리를 맡고 있는 송도에스이는 이미 현재 북한이탈주민, 저소득층, 고령자 등 117명 취약계층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송도에스이를 포함해 △국내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포스위드’△친환경 스틸하우스 건설사‘포스에코하우징’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외주협력사인‘포스플레이트’등 4개 사회적기업 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 4곳을 통해 내년까지 취약계층 고용인원을 89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