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가 설립한 자립형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대표 손기진)’가 인천지역 미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전문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송도에스이는 17일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내 송도에스이 교육장에서 중부 지방고용노동청 허원용 청장, 포스코 손기진 상무(송도에스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청소 전문교육을 통한 취약계층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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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스이 청소교육실습장에서 유리닦기 실습을 하고 있는 교육생들. |
이번 협약에 따라 송도에스이는 포스코 지원으로 설치한 302㎡ 규모의 실습 교육장과 40여종 청소장비, 이론교육장을 활용해 월 1회 2주 코스로 이론∙실습∙일체험의 체계적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담당 강사진은 해당업계에서 수년간 석재, 카페트, 광택, 코팅 등 마감재와 고용부 관리 전문기술을 축적한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전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프로보노로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는 인천 송도 신도시 등에 대형∙고층 빌딩이 계속 신축됨에 따라 청소 인력소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사회 서비스 증진 차원에서 무료 청소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 및 관련사 신축빌딩 청소∙주차관리를 맡고 있는 송도에스이는 이미 현재 북한이탈주민, 저소득층, 고령자 등 117명 취약계층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송도에스이를 포함해 △국내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포스위드’△친환경 스틸하우스 건설사‘포스에코하우징’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외주협력사인‘포스플레이트’등 4개 사회적기업 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 4곳을 통해 내년까지 취약계층 고용인원을 89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