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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증상별로 확인하고 복용하세요”

존슨앤존슨, ‘올바른 통증 케어 캠페인’ 진행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5.17 15: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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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에 유통, 시판되는 진통제는 150여개가 넘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바른 진통제 복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한국존슨앤존슨은 올바른 타이레놀 복용법을 제시하며, 올 한 해 동안 ‘타이레놀 올바른 통증 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진통제는 성분과 제형을 꼼꼼하게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진통제를 선택해야 하며, 무엇보다 용법과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에 표시된 복용량 및 복용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두통과 해열, 기타 통증들을 완화시키며, 위장 장애 위험이 적어 식사와 관계없이 공복에도 복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은 종합감기약이나 기타 복합 성분 진통제 등에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의약품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경우 의사나 약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또 권장 복용량보다 많이 복용하거나 음주 후 두통에 복용할 때에는 간 손상이 유발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성인용·여성용 ‘타이레놀’ 1일 권장량 지켜야

성인용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정 500mg’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가벼운 두통과 해열, 기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복용 후 위장관으로 신속히 흡수돼 30~60분 이내에 빠른 효과를 발휘한다. 하루에 최고 8정(총 4g)까지 복용할 수 있으며, 1회 1~2정씩 복용하면 된다.
 
   
한국존슨앤존슨이 '올바른 통증 케어 캠페인' 진행과 함께 타이레놀의 올바른 복용법을 제시했다.
여성을 위한 생리통 전용 진통제 ‘우먼스 타이레놀 정’은 아세트아미노펜과 파마브롬이 주성분으로 생리로 인해 몸이 붓거나 허리, 머리가 아플 때 등 생리와 관련한 부종, 경련, 요통 및 두통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 생리 전 긴장증에도 효과가 있어 생리 시작 전부터 복용할 수 있으며, 무카페인, 무색소로 만들어져 색소와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하루 총 8정까지 복용할 수 있으며, 1~2정씩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된다.

◆어린이용 ‘타이레놀’ 체중·특성 고려해 복용

어린이용 타이레놀은 어린이의 체질 및 특성에 따라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과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무색소)’, 그리고 ‘어린이용 타이레놀 정 80mg’으로 구분된다. 어린이용 타이레놀 역시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이며 생후 4개월부터 복용할 수 있다.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두통 등에 효과적이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
 
체리색의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약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 약을 먹기 힘들어 하는 어린이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무색소’는 아토피, 알레르기 등이 있어 색소에 민감한 어린이에게 권장하는 약이다. 어린이의 경우, 몸무게에 따른 용량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 시 4~6시간 간격으로 1회 10~15mg/kg 복용하고 1일 최대 5회(75mg/kg)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어린이용 타이레놀 정 80mg’은 씹어 먹을 수 있는 정제로 제조돼 치아가 있거나 약을 잘 먹는 어린이에게 좋다. 1~2세 어린이에게는 1회 1정, 3~6세 어린이는 1회 2정 등 제품 라벨을 확인하고 나이에 맞춘 1회 용량을 1일 3~4회 복용한다.
 
존슨앤존슨 관계자는 “가끔 아이가 열이 있을 때 빨리 열을 내리기 위해 정해진 용량보다 많은 용량으로 약을 먹이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며 “의약품 복용 시, 사용설명서의 지시사항을 따르고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 정확한 양을 투약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