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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삼성SDS 모바일데스크서비스 ‘인기’

삼성그룹·CJ·빙그레 등 이용기업 100개사 돌파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5.17 14: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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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SDS(사장 고순동)가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인 모바일데스크서비스 이용기업이 100개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의 주요 고객은 삼성그룹, 빙그레, CJ, 하이트-진로, 코오롱 그룹 등이다.

삼성SDS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2년이 채 안 됐음에도 국내 100여개 기업들이 사용한 것은 삼성SDS의 경영, 영업정보 등 기간계 시스템 개발 운영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의 안정된 기술력 때문이다.

이와 관련, 삼성SDS의 모바일 통합 플랫폼 SEMP(Secured Enterprise Mobile Platform)는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의 핵심이라는 설명.

지난해 자체 개발한 이후 매년 성능을 추가하고 있는 모바일 통합플랫폼(SEMP)은 서로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에 특화해 프로그램을 중복 개발을 하지 않아도 되는 원소스 멀티유즈, 즉 하이브리드 플랫폼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안정된 기업형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본문 암호화, 복합 인증 및 자동화면 잠금 등 기본적인 모바일 보안 대책은 물론 최신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 (MDM: Mobile Device Management)이 가능하다.

삼성SDS는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국정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가상사설망(VPN)을 자체 개발하는 등 모바일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며 시장선점에서도 그 우위를 확고히 해왔다.

한편, 삼성SDS는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말 북유럽 최대 IT 서비스 회사인 티에토(Tieto)사와 전략적 사업 협력(Letter of Intent)을 체결했다.

양사는 특히, 삼성SDS의 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SEMP를 기반으로  유럽 내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SDS는 업계 사상 최초로 유럽의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놓게 됐다.

티에토는 유럽을 무대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 관련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약 3조 매출 규모의 통합 IT 서비스사다.

삼성SDS 윤심 상무는 “삼성SDS는 국내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유럽 모바일 시장 진입을 추진함과 동시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력 증진 및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