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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시장 등 문화집회시설 소방점검 실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5.17 14: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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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7일부터 27일까지 각종 문화행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연장․전시장 등 문화집회시설 107곳에 대해 특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문화집회시설의 경우 대형 건물 내에 다양한 다중이용시설과 함께 위치해 화재 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교통이 혼잡한 도심에 위치한 곳이 많아 불법 주정차로 인한 긴급 상황 발생시 소방차 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부분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점 점검내용은 △소방시설의 정상 유지․관리여부 △비상구 개방 등 피난시설 관리실태 △방염성능기준 이상의 실내장식물 설치여부 △피난안내도 비치 및 피난안내 영상물 상영 실태 등이다.

또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법,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초기 대응법에 대한 교육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문화집회시설의 경우 관계자 스스로가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평소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시설 관계자와 종업원들의 확고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2008~2010년)동안 공연장 등에서는 총 15건의 화재로 인명피해 없이 3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 등 부주의 5건, 기타 3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