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1200대 한정명품 ‘제네시스 프라다’출시

타우 5.0 GDi 엔진·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대거 적용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5.17 13:40: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7일 서울 청담동에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와 공동 디자인 개발한 ‘제네시스 프라다’의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 2009년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된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프라다만의 장인정신과 혁신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현대차는 프라다와 2년간 공동으로 디자인 개발, 지난 3월 출시한 2012년형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실제 양산 모델 ‘제네시스 프라다’를 완성했다.
 
   
17일 공개된 제네시스 프라다.
이날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라며 “자동차를 통해 생각의 틀을 깨고 혁신적이고 다양한 놀라움을 창출해 고객들에게 전달하며,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에 서서 그들에게 특별한 프리미엄을 누리게 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늘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하는 현대차의 브랜드 정체성에 전통과 진보의 조화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프라다의 브랜드 이미지가 조화를 이뤄 탄생한 명품 자동차 ‘제네시스 프라다’는 전세계 고객들과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럭셔리 세단에 새로운 감성을 불어넣음으로써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디자인·편의사양·주행성능 3박자 갖춰
 
‘제네시스 프라다’는 프라다만의 혁신성과 정교함이 반영된 럭셔리한 디자인 요소가 내외부 곳곳에 깃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련미를 창조했다. 특히 럭셔리한 펄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특수 도장 방식이 적용된 △블랙 네로(Black Nero) △블루 발티코(Blue Baltico) △브라운 모로(Brown Moro) 등 3가지 전용컬러는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2011 미국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된 타우 5.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30마력(ps), 최대토크 52.0kg·m, 연비 9.0km/ℓ의 동급 최고수준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풀 어댑티브(Full Adaptive) LED 헤드램프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IAP) 등 최첨단 안전 사양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리어 모니터 △후석 6:4 분할 파워시트 등 최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희소성 극대화…감성품질 ‘UP’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의 품격과 명성에 걸맞는 프리미엄 VIP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라다만의 감성이 곳곳에 있는 내부.
먼저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의 프리미엄과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문 생산 방식을 통해 국내 1200대만 한정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며, 일부 해외국가에도 한정 수량 판매를 검토 중에 있다. 동승석 플로어 콘솔 측면에 ‘제네시스 프라다’ 로고와 차량 고유 번호가 새겨진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를 부착한다.
 
또 프라다와 함께 현대차는 양사 공동작업으로 특별 제작된 사피아노 패턴 가죽의 고급 키홀더와 북 케이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의 감성품질은 물론 한정 소유에 따른 로열티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수 트레일러로 제작된 전용 차량으로 출고 고객에게 1대1로 차량을 전달하는 차별화된 배송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밖에도 △고품격 문화 공연 고객 초청 △전국 주요 고객 대상 시승 서비스 △업그레드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제공 △타겟 고객군 유동지역 차량 전시 등 차별화된 VIP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GP500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7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