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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포르투갈 120조원 구제금융 최종 승인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5.17 07: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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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럽연합(EU)이 포르투갈에 대한 780억유로(약 120조원) 구제금융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 및 나머지 10개 유로화 미사용국 재무장관들은 16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포르투갈에 대한 78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가운데 2/3인 520억유로는 EU가 내고 나머지 260억유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부담한다.

한편, 재무장관들은 이날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을 승인하면서 이례적으로 민간 부문의 위험 분담을 언급해 주목된다. 성명은 "(구제금융을 받는) 포르투갈 당국은 민간 투자자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위험에) 노출된 것을 유지하도록 장려할 의무를 갖는다"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