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강호동-이수근 1박2일 조퇴…보내줘도 못가고 ‘도망자’ 전락?

연예뉴스팀 기자  2011.05.17 04:22:19

기사프린트

   
사진-강호동과 이수근이 1박2일 방송에서 조퇴혜택을 받았지만 다시 돌아왔다.
[프라임경제] 강호동과 이수근이 1박2일 방송을 조퇴했다 돌아와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1박2일’에서는 ‘조기퇴근’을 조건으로 ‘무섭당’과 ‘바보당’의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결과 강호동과 이수근, 김종민이 속한 ‘바보당’이 승리했고 신곡 홍보를 위해 남아야 한다는 김종민을 제외하고 강호동과 이수근이 먼저 퇴근했다.

이들이 조퇴한 후 남은 멤버들은 이승기의 진행으로 촬영을 진행했지만 두 사람의 빈자리를 절감해야 했다.

그러나 이때 나영석 PD에게 한통의 제보전화가 들어왔다. 나영석 PD는 “강호동의 매니저로터 강호동과 이수근이 청양 읍내에 있는 식당에 남아있으며 식당 문 닫을 시간이 돼 식당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첩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강호동이 머물고 있는 식당으로 급습했다. 의기양양하게 퇴근했지만 촬영장 근처를 벗어나지 못한 강호동은 “카메라가 없다는 공황감에 머리가 아프고 불안했다”며 “그냥 도망자가 된 심정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수근도 “혜택이 아닌 벌칙을 받은 기분”이라며 조기퇴근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결국 나영석 PD는 “정말 퇴근을 시키려고 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여섯 명이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고, 두 사람은 못이기는 척 촬영장에 재합류했다.

한편 이날 ‘1박2일’에서는 오는 22일 방송되는 여배우특집편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