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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 협력 강화를 위한 대학 총장 간담회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5.16 17: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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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대학 해외봉사 활성화를 위한 국가브랜드위원회-대학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국가브랜드위원회 대회의실에서「대학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한동대 총장)을 비롯하여, 박 철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한국외대 총장), 강희성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장(호원대 총장)과 25여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하여, 많은 대학들이 해외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지원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등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게 된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한국 해외봉사단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딩(World Friends Korea, 이하 ‘WFK')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11년에는 민간(대학, 기업, NGO 등) 봉사단과의 통합브랜딩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이미 상당수의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해외봉사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러한 대학들의 해외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대학들이 대학생 해외봉사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도록 한다면, WFK 통합브랜드가 대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대교협 및 대학들과 협력하여 해외봉사 활동에 대한 학점 인정 및 경력 인정 등 대학생 해외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및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으로,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 해외봉사단이 현지 정보 및 인프라 등이 부족하여 다양한 해외봉사 활동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해외봉사와 관련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 또는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수렴할 예정이다.

또 대학 해외봉사단의 현지에서의 안전 확보 등을 포함하여 대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의미있는 해외봉사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대학 총장들은 대학 해외봉사가 양적으로 확대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도 내실화되어야만 비로소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공감대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현재 대학 해외봉사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단순 문화교류 활동 위주의 봉사에서 벗어나, 전문성 또는 실력 등에 기반한 해외봉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ex. 해외봉사의 정규 커리큘럼화, 해외봉사와 국제기구 활동간 연계 등)을 대학 총장들이 함께 고민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