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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성료

세계박람회 성공개최 기념, 12-16일까지 여수 소호요트경기장서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5.16 17: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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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꼭 1년 앞둔 가운데 닷새 동안 열린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마무리됐다.

16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전남 여수시 소호동 요트경기장 일원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열린 ‘제1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폐회식이 개최됐다.

폐회식에는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을 대신해 임창수 해양경찰청 차장이, 박순호 대한요트협회장을 대신해 정달식 부회장이 참석했고, 정병재 여수시부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내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할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 16개 시도에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일반부 선수와 임원 등 400여 명이 참가해 10개 클래스에 걸쳐 17종목, 33개 부문으로 나뉘어 193척이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결과 국제레이저급 남자일반부에서 거제시청 소속 김호곤 씨가 1위를 차지했고, 한국해양대 하지민 군이 남자대학부 1위, 양운고 조성백 군이 남자고등부 1위를 차지하는 등 부문별로 개인과 단체 102명이 1∼3위에 선정돼 상장과 메달, 부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해양경찰청 관현악단 연주와 여수시립국악단 공연, 헬기 축하비행이 펼쳐지고, 요트사진전과 해양환경사진전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범선 코리아나호와 해경함정이 관람정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해양경찰청과 요트협회는 지난 2001년 도입된 우리나라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요트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어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문화 저변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