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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전문병원, 백남선 병원장 취임식

“세계 제 1의 여성암 전문병원으로 도약할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5.16 16: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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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원장 백남선)은 16일 백남선 병원장의 취임식과 동시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백남선 병원장은 '세계 제1의 여성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일 새롭게 취임한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백 병원장은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여 의료 질 측면에서 국내 대표병원, 나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제 1의 여성암 전문병원’이라는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병원장은 “제 2 도약을 이뤄야 하는 시점에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124년여 동안 여성 교육·연구·진료 등에서 쌓아온 자산을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창조적 혁신활동을 가속화하면 세계 제1의 위상을 구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세계 제1 글로컬(Glocal=Global+Local) 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페이션트 프렌들리, C-스마트 하스피탈(Patient Friendly, C-SMART Hospital)’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정해 향후 실천해야 할 과제를 담았다.

백 병원장은 우선 병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진과 병원에 대해 치유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도록 삶의 질까지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미국·일본·헝가리·중국 등 세계 대학병원과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함으로써 학생과 의료진을 상호 교류하고 해외환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라는 것이 백 병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방사선 치료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수술 중 단 1회로 방사선 치료를 마치거나 적어도 2주간을 줄여 시간적,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 중 방사선 근접 치료(IORT)’ 장비를 도입해 국내 최초로 신치료법을 개척할 것”이라며 “이러한 첨단기기는 경제적 측면과 효과적인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암 임상 연구 활성화를 진행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생산성이 높은 병원을 만들겠다”며 “환경을 개선해 의료진이 연구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도 약속했다.

한편, 캐치프레이즈에서 C-SMART의 C는 창조(Creative), 신뢰(Confidence), 편리(Convenience), 안락(Comfort)을 의미한다. S는 신속(Speed), 과학적(Science), M은 경영(Management), 해외환자 유치(Medical Tour)를, A는 동문친화(Alumni), 변화(Alternative), R은 연구 중심(Research), 소생(Revival), T는 신뢰(Trust), 최신 기기나 신기술(Technology)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