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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의장 "한-브라질 양국, 세계사에 기여 노력해야"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5.16 16: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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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희태 국회의장이 16일 '브라질 연방공화국 하원공로훈장'을 받았다.

박 의장은 이날 서울 G20국회의장회의 참가국 의장 가운데 가장 빨리 한국을 방문한 마르꼬 아우렐리우 스팔 마이아 브라질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훈장 수훈식을 가졌다.

박 의장은 "브라질은 넓은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남미를 넘어 세계로 진출중인 위대한 나라"라고 치하하며 "한국의 뛰어난 인적자원과 브라질의 천연자원을 활용해 세계 대진출의 역사를 창조하자"고 역설했다.

이에 마이아 브라질 하원의장은 "서울 G20국회의장회의처럼 중요한 행사에 초청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한국과 브라질은 개발도상국들의 리더로서 앞으로 힘을 합쳐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빠울루 떼이셰이라 브라질 하원의원(노동자당) 등 브라질 의원들은 "브라질은 한국의 경제성장과 첨단기술 발전을 모델로 삼고 있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브라질에 진출해있는 한국 대기업이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훈장 수훈식에서 마이아 하원의장은 "브라질 하원 공로훈장은 브라질에 큰 기여를 한 사람에게만 수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박희태 의장과 대한민국 국회의 공로를 인정해 하원 최초, 타국에서의 수여 최초라는 새 역사를 거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