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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D 스마트 TV 콘텐츠 대거 확보

‘3D 존(Zone)’ 서비스 오픈, 시장 재편과 주도권 굳히기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5.16 1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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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시네마 3D 스마트 TV용 3D 콘텐츠를 대거 확보해 3D 스마트 TV 시장 재편과 주도권 굳히기에 고삐를 죌 방침이다.

LG전자는 시네마 3D 스마트TV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D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3D 존(Zone)’ 서비스를 16일 시작한다.

‘3D 존(Zone)’ 서비스를 통해 1차로 제공되는 3D 콘텐츠는 애니메이션, 공연, 스포츠, 교육 등 무려 60편에 달한다. 

한국형 3D 애니메이션인 ‘사비의 꽃’,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던 한국계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3D 뮤직 비디오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LG전자 시네마 3D 스마트TV 사용자는 누구나 전용 앱 스토어인 ‘LG 앱스(LG Apps)’에서 ‘3D 존’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히 설치하는 것만으로 무료 3D VOD 서비스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D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3D 존(Zone)' 서비스를 16일 시작한다.
‘3D 존’ 서비스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음악 △교육 △어린이(Kids) 등 다섯 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별 3D 콘텐츠는 포스터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3D 콘텐츠 한 편을 시청하기 위해 10회 가까이 버튼을 눌러야 하는 기존 스마트TV와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원하는 3D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해 매직모션 리모컨을 한번 클릭하는 동작만으로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3D 존’ 서비스 오픈에 이어, 연말까지 100편 이상의 3D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3D 콘텐츠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와는 달리 깜빡임이 없고 더 밝은 3D 화질과 가볍고 배터리가 필요 없는 3D 안경으로 장시간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인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부각하기 위해 향후 풀 버전의 3D 콘텐츠를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서영재 스마트TV팀장(상무)는 “시네마 3D 스마트TV를 수준 높은 3D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선택해 장시간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 확실히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