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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구아이앤씨, 창립 35주년 ‘150g 작은 기적’

올해 1000대기업 진입, 2500억원 목표 ‘가뿐’

김상준 기자 기자  2011.05.16 15: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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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합아웃소싱 전문기업 (주)삼구아이앤씨(대표 구자관)는 창립 35주년 기념식과 함께 1만2000여명 직원과 함께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더욱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창사 35주년 행사는 외부초청 인사 없이 각 사이트에 흩어져있던 내부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아웃소싱업계와 삼구아이앤씨가 향후 더욱 작은 곳에서부터 생활의 모든 부분에까지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13일 삼구아이앤씨가 창립35주년을 맞아 직원들이 쌀 2011kg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삼구아이앤씨는 이번 창사 35주년이라는 축하의 자리를 이제까지와 달리 남을 생각하고 따뜻함을 실천하는 ‘나눔의 자리’로 승화시켜 더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일반적인 35주년 기념행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이웃들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것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삼구아이앤씨는 1만2000여명의 직원들이 종이컵 하나 쌀 150g의 작은 마음을 하나씩 모아 2011kg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내 35주년이라는 자리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삼구아이앤씨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지난 3일 경방타임스퀘어에서 마지막 모금을 끝으로 긴 릴레이를 마무리했다. 그 결과 모아진 2011kg의 쌀은 35주년 창립기념식 행사에서 1만2000여명의 마음을 담아 100여명의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구자관 책임사원과 직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삼구아이앤씨 구자관 책임사원(대표)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우리 가족들 중에서도 적은 급여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우리가족들의 소중한 마음이 그분들에게 부담 없이 제대로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그의 남다른 가족 사랑을 전했다.

또한 “돕는다는 것, 제대로 된 봉사라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며, 자기가 배부르게 먹고 남는 것을 불우한 이웃이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는 것은 봉사라 할 수 없다”며 “자기가 먹어야 사는 밥 한 그릇을 반쪽으로 나누는 것이 진정한 봉사고 남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소소하게나마 진정한 봉사라는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삼구가 될 것”이라고 그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35주년을 맞는 삼구아이앤씨의 올해 목표는 매출 2500억원 달성과 국내 1000대 기업 진입이다. 또한 회사측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2350억원 가량의 수주를 통한 매출이 잡혀 있어 목표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 삼구의 장미빛 항로가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내부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삼구아이앤씨는 1976년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존하는 아웃소싱업계에서 경비·청소 등 종합 아웃소싱사업의 대부에 속하는 독보적 기업이다. 현재는 경비, 청소 및 시설물 종합관리와 병원조무사, 호텔 서비스맨, 노무도급 및 전기·가스시설 공사 등 전문분야에서까지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차별화와 혁신을 통해 서비스 전문화와 고품질을 추구한 결과 농심, 경방타임스퀘어, 대한항공, 신세계그룹 등 300여개의 탄탄한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삼구아이앤씨의 노력들은 1998년과 2005년엔 업계 최초로 국제 품질 규격인 품질경영 ISO9001, 환경경영 ISO14001을 받았으며, 2005년 한국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과 2006년 한국아웃소싱 서비스대상 종합대상 및 경영인상, 2007년 기업혁신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