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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대전 대덕지구 확정

교과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기능지구는 청원·연기·천안 등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5.16 14: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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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는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대전 대덕지구로 확정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전 대덕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선정했다. 기능지구로는 청원(오송·오창), 연기(세종시), 천안 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덕단지 내 둔곡지구에는 과학벨트의 핵심요소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선다. 기능지구는 산업·금융·교육·연구 등의 측면에서 거점지구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기초과학연구원 소속 50개 연구단 가운데 절반가량은 본원에, 나머지는 최종 5개 후보지에 들었다가 탈락한 광주, 경북권(대구·포항·울산)에 분산 배치된다.

한편, 과학벨트 조성에 필요한 전체 예산규모는 5조2000억원으로 당초 계획안 3조5000억원 보다 1조17000억원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3조5000억원은 거점지구인 대전에, 나머지는 광주·경북권 등 다른 지역에 배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