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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신개념 위치기반 SNS ‘Gold in City’ 출시

방문 장소 공유하고 서비스 등 각종 이벤트 활용 ‘일석이조’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5.16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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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 명동에서 동아리 친구들을 기다리던 대학생 K씨는 ‘Gold in City’를 통해 자신의 현재 방문해 있는 커피숍의 위치를 SNS 친구들에게 공유했다. 친구들은 이 메시지를 보고 K씨가 있는 장소로 찾아온다. 그런데 마침 ‘Gold in City’를 통해 명동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더즌(도넛 12개 구성의 1박스) 제공한다는 메시지가 고지되었다. K씨는 ‘Gold in City’가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SNS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고, 주변 매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1석2조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2. 명동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S씨는 영업을 마치는 오후 8시~9시경 항상 고민이 생긴다. 당일 만들어 낸 빵을 내일은 팔 수 없어 모두 폐기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Gold in City’를 통해 매장 주변에 있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금일 8시부터 9시까지 오늘 구운 식빵 50%”라는 이벤트를 할 수 있어 아깝게 폐기 처분할 필요가 없어졌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신개념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 서비스)인 ‘Gold in City’를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크리스피크림도넛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Gold in City’는 도시 속 상점이나 매장에 숨겨진 금을 캐자는 의미로 자신이 방문하는 곳을 등록하고 다니는 ‘삽질하기’ 기능을 통해 숨겨진 ‘Gold’(혜택)를 캐낼 수 있는 서비스다.

‘Gold in City’는 기존 위치기반 SNS 서비스인 ‘포스퀘어(FourSquare)’와 같이 자신이 방문하는 장소를 SNS를 통해 공유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Gold in City’는 기존의 위치기반 SNS서비스와 차별화되도록 매장에서도 ‘Gold in City’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Gold in City’에 ‘삽질하기’ 기능으로 자신이 방문하는 장소를 등록․공유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이벤트, 쿠폰)을 제공 받거나 일정의 ‘골드’(포인트)를 획득 할 수 있다.

   
‘Gold in City’는 도시 속 상점이나 매장에 숨겨진 금을 캐자는 의미로 자신이 방문하는 곳을 등록하고 다니는 ‘삽질하기’ 기능을 통해 숨겨진 ‘Gold’(혜택)를 캐낼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5월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Gold in City’ 오픈을 기념해 크리스피크림도넛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Gold in City’의 가입하고 크리스피크림도넛에 ‘삽질하기’ 기능을 통해 방문 기록을 올린 회원이 3만명 도달 시 전원에게 더즌(오리지널 도넛 12개 구성, 1박스)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자 3만명 도달 시점을 가장 근접하게 맞추는 회원 7명에게 금 20돈 상당의 ‘Gold in City’ 뱃지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SK텔레콤은 크리스피크림도넛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체와 ‘Gold in City’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Gold in City’ 사용자 증가에 따라 다양한 매장에서 자유롭게 소규모 자체 이벤트가 진행되는 채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SK텔레콤은 ‘Gold in City’를 통해 매장 점주가 직접 자체 이벤트 진행 및 쿠폰을 발행하여 신규고객을 유치, 단골 고객을 관리하고 통계도 제공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회원용 웹사이트(http://biz.goldincity.com)도 이날 함께 오픈 한다.

‘Gold in City’는 SK텔레콤 가입자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iOS 계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육태선 IPE사업본부장은 “기존의 여러 위치기반 SNS서비스처럼 친구들 간에 방문장소, 지역정보를 공유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자와 매장간의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된 실시간의 새로운 마케팅 시대를 열게 됐다”며 “‘Gold in City’ 는 장소에 얽힌 게임의 재미, 비즈니스 회원이 제공하는 혜택으로 비즈니스 회원과 일반 유저 회원이 만족할 수 있는 오픈 마켓을 형성하고자 하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진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