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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우즈벡 증시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16 13: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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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우즈벡 증권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위해 우즈벡 증시 고위관계자들과 전략적 제휴 강화방안을 오는 20일까지 서울에서 논의한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증권시장의 발전현황을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일정으로 방문단 구성은 오비도프(Obidov) 우즈벡 증권감독원장을 비롯하여 거래소 이사장·예탁원장·OTC 사장과 법무부·재무부 등의 고위급 인사 9명으로 알려졌다.

우즈벡은 한국의 IT 시스템 구축 현황과 선진화된 증권시장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증시 현대화를 위해 거래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거래소측은 "이번 우즈벡 증권시장 현대화사업이 성공하는 경우, 지금까지 동남아 지역에 한정되어 있던 한국형 증권시장의 해외수출사업이 동유럽, 남미지역 등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후 우즈벡 증시 공동운영, 지분획득 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미 지분을 확보한 라오스·캄보디아와 더불어 여러 국가에 제휴 거래소를 확보하는 결실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거래소는는 지난해 12월 우즈벡 SPC(국유자산위원회)와 우즈벡 증권시장의 현대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는데 이 MOU에 의거, SPC와 공동 working group(우즈벡 SPC·재무부·법무부·중앙은행·감독기구·거래소·예탁원·청산회사)을 구성해 증권시장 관련 법규 개선 검토·거래제도 개선안 제시·우즈벡 증시 IT시스템 구축방향 제시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