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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현빈, 한국판 엘비스 프레슬리”…반면 MC몽에 대해서는

연예뉴스팀 기자  2011.05.16 1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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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우 현빈(29)이 한국판 엘비스 프레슬리로 평가를 받았다. 영국 경제지가 현빈을 한국판 엘비스 프레슬리로 높게 평가한 것.

이 같은 평가는 ‘군 복무 문제’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해외 언론의 날카로운 분석에 “맞는 말”이라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한국 사회의 징병 문화를 분석하며 현빈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15일 ‘한국의 징병제:한류 엘비스와 병역기피자’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칼럼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상황에서 해병대에 자진 입대한 현빈을 한국판 엘비스 프레슬리라고 명명하며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와 같은 선에 놨다.

엘비스 플레슬리는 인기가 최고조에 있던 1957년 23세의 나이에 미군에 입대, 2년간 복무했다.

이와 관련 이 매체는 “대한민국에서 건강한 한국 남성들은 21개월의 병역 의무를 마쳐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돈이 많거나 영향력이 있는 이들은 병역을 기피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정치인들과 재계 지도자들의 아들들은 병역 기피로 악명이 높고 가수 MC몽도 비슷하다”면서 “국방의 의무를 기피하려는 것으로 비춰진 그가 병역 문제를 자신의 장점으로 바꾸기까지는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잡지는 강조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현빈에 대해선 “군에 자진 입대해 북한의 포격이 있었던 연평도와 가까운 백령도에 배치됐다”면서 “공정사회 문제에 빠져 있는 한국에서 현빈이 엘비스 프레슬리 노선을 따르는 것은 기억에 남을 만 하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사진 = 현빈. 해병대 공식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