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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프리텍, 신재호씨 우호지분 확보로 적대적M&A 선언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16 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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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일 KJ프리텍의 최대주주였던 김상호씨의 지분을 장외매수로 100만주 매입하며 2대주주가된 신재호씨가 법무법인 유비즈에게 KJ프리텍에 대한 적대적 M&A를 의뢰했다.

신씨는 16일 "법무법인 유비즈를 통해 KJ프리텍의 최대주주이면서 경영권보유자인 홍준기대표에게 매수의향서 격인, 주식 및 경영권양수도계약서를 이미 제출한 상태다"며 "현재까지 홍준기대표는 매도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기에 부득이 법원을 통하여 임시주주총회를 소집 등을 수단을 통하여 홍준기대표와 의결권 다툼으로 합법적으로 경영권을 이양 받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신씨는 "김상호씨 등으로부터의 우호지분으로 이미 상당한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공개매수를 통해서 의결권을 확보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신씨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유비즈 이용한 변호사는 "신재호씨의 의견을 존중해 현재 임시주주총회소집 및 이사직무정지가처분소송과 회계장부열람신청을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며 "가능하면 홍준기대표측과 신재호씨측이 합의하여 우호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영권양수도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주 내로 법원에 회계장부열람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J프리텍의 현 지분구조는 최대주주인 홍준기대표측이 134만주(21.78%), 2대주주인 신재호씨가 100만주(16.28%), 3대주주인 김상호 전 최대주주가 78만5000주(12.7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