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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최초 QM5 반제품 수출’ 시작

“수출 양적 팽창 및 허브 입지 확보…해외서 더 큰 성장 이뤄낼 것”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5.16 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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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은 16일 부산 신항에서 QM5 반제품 형태 (Semi Knock Down: SKD)로의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QM5 반제품 형태 수출을 통해 수출 규모 확대는 물론 아시아지역 허브 입지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날 선적된 1차 물량(300여대)은 부산신항을 떠나 인도 첸나이(Chennai) 항으로 향했으며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조립돼 인도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 QM5(수출명 꼴레오스)는 지난 2008년3월부터 완제품 형태로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으며 유럽·호주·중동·남미 등 전 세계 65개국 시장에 수출 판매됐다.
 
이번 첫 번째 반제품 형태 수출을 통해 르노삼성은 인도에서 다양한 관세 인하 혜택을 받게 되며 그룹 차원에서 첸나이 공장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얼라이언스 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러시아와 콜롬비아 등지에도 반제품 수출을 검토해 올해 안에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며 다른 차종 반제품 수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르노삼성 수출 총괄 나기성 전무는 축사를 통해 “QM5의 첫 번째 반제품으로의 수출을 계기로 수출 규모의 양적 팽창은 물론 아시아지역 허브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써 해외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번 첫 반제품 수출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 신항에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물류 총괄 디디에 졸리 부사장·르노삼성 제조본부장 오직렬 부사장·수출 총괄 나기성 전무 등 VIP 및 선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선적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