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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식품박람회 마케팅 지원단 파견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5.16 10: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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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대가 광주.전남지역 생산 식품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에 대규모 마케팅 지원단을 파견한다.

광주대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오는 5월 23~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 국제 식품 박람회(THAIFEX - world of food ASIA 2011)에 참가하는 지역 업체 4곳을 지원하기 위해 14명의 학생을 보낸다.

태국 국제 식품 박람회는 중화권 바이어가 대거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의 식품박람회로 21개국 988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진도 울금원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왕수, 울금), 담양 안복자한과(대표 안복자, 한과), 광주 그린오키드(주)(대표 김석하, 나주 버섯), 광주 이스톤코퍼레이션(대표 임동석, 김자반) 등 4개 업체가 참가한다.

진도 울금원 영농조합법인은 이번이 첫 해외진출이고, 현재 중국과 일본에 수출 중인 담양 안복자한과는 태국 시장 개척이다.

학생들은 이들 4개 업체에 분산 배치돼 지역 특산물 홍보 및 바이어 상담, 계약체결 등 마케팅 지원활동을 벌인다.

광주대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지금까지 총 30여차례 해외 박람회에 163명의 지원단을 파견해 광주.전남 20여개 중소기업들의 42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김갑용 지도교수는 “학생들에게는 우리 고장에서 생산된 식품을 직접 해외에 내다팔 수 있는 경험을 쌓게 하고, 업체에게는 무역관련 인력을 풍부하게 지원받아 공격적인 판로개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은 지식경제부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청년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해 광주대를 비롯한 국내 24개 대학 및 무역업체 등과 연계해 운영하는 국제통상전문가 인큐베이팅 사업. 광주대는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사업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