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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주, 운임하락 전망에 연일 '약세'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16 0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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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컨테이너선 운임이 전년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해운주들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40분 현재 한진해운(117930)은 전 거래일대비 2.40% 하락한 2만845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011200)과 STX팬오션(028670)도 2%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 지헌석 연구원은 "올해 컨테이너선 운임은 전년대비 하락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컨테이너선 물동량은 10% 가량 증가할 것이나 작년 여름부터 계선됐던 선박이 노선에 투입되면서 선박의 초과 공급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 연구원은 건화물선 운임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이후 2000을 하회한 건화물선 운임(BDI)은 올해에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건화물선 물동량은 6.3% 증가할 전망이나 선박량은 12.6% 증가해 초과 공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