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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 KPGA ‘SK텔레콤 오픈 2011’

최경주·김비오·김경태 등 스타 골퍼 출전…총 9억원 상당 상금 규모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5.16 08: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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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남자골프 발전을 위해 지난 14년간 지속해온 KPGA 메이저 대회 ‘SK텔레콤 오픈 2011’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 PINX G.C.에서 열린다.

제주 PINX G.C.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KPGA 첫 메이저 대회로서 자리잡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부터 SK소속선수가 된 최경주를 필두로, 김비오, 김경태, 배상문, 김대현, 홍순상 등 한국 스타 골퍼들이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SK텔레콤 오픈에서 3승(2003·2005·2008년)을 거둔 ‘탱크’ 최경주는 올 시즌 PGA투어에서 출전한 10개 대회 중 마스터스(공동8위)를 포함한 4개 대회에서 탑(Top)10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인 최연소로 PGA투어에 진출한 김비오(21, 넥슨)는 지난해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 덕춘상, 명출상, 대상 3관왕에 오르며 그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올해 대회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원아시아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서 총 상금 9억원(우승상금2억원)의 국내 최고 수준 상금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경주 선수가 제주도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도전을 위해 N7W(New7 Wonders)추진위 정운찬 위원장으로부터 대회장에서 홍보대사 위촉 받게 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행복,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현지 초등학생을 초청해 PINX 골프코스에서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갤러리 입장권 판매비용 전액과 참가선수 행복버디 기금 정립, 선수 애장품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많은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최신 자동차를 비롯해 스마트폰(30여대)과 SK상품권(2000여만원) 등 많은 경품이 참가 갤러리를 위해 준비된다.

한편, 지난해 SK 가족이 된 제주 PINX G.C.는 세계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