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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체벌 고백 “내 머리와 얼굴을 수없이 구타…아직도 선생 하는지 걱정”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5.15 11: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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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황보의 체벌 고백이 화제다. 그녀의 체벌 경험은 다소 충격적이다.

대놓고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시절 선생님을 거론했다. 황보는 당시의 악몽이 잊혀지지 않는 듯 “아직도 선생님을 하고 있는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누리꾼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황보는 스승의 날인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교사들의 ‘체벌’과 관련, 자신이 겪었던 체벌에 대한 ‘잊지 못할’ 가슴 아픈 과거지사를 고백했다.

황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초등학교 1학년때 신** 선생님께 묻고 싶다. 애들 앞에서 날 그렇게 때렸어야했냐고. 8살짜리가 뭘안다고'라고, 글을 올린 뒤 곧바로 '**초등학교 2학년 김** 선생님께 묻고 싶다. 여자인 나를 책으로 머리와 얼굴을 수없이 때렸어야했냐고. 9살짜리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라며 당시 겪은 구타에 대한 스트레스를 기록했다.

황보는 그러면서 “초등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도 그분들이 선생님을 하고 계실까 걱정”이라고 글을 남겼다.

황보의 이 같은 고백에 대해 누리꾼들은 “시원하다”는 의견과 “경솔했다”는 의견으로 나뉘며 ‘체벌’에 대한 토론을 온라인에 펼치고 있다.

사진=황보. 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