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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이송

구토와 의식불명 증세, 일가족 4명 후송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5.14 21: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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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식중독 증세로 구토 및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일가족 4명이 해경 경비함정에 실려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14일 오전 09시 45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초포마을에 사는 할머니 배 모(여, 77세)씨와 외손자 박 모씨(남, 35세), 외손자 처 박 모씨(여, 31세), 외증손자(남, 5세) 등 일가족 4명이 아침에 광어회와 매운탕을 먹은 후 이같은 증세를 보여 해경경비정을 급파, 육지로 옮겼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일가족 4명은 의식을 잃기 전 할머니의 신고로 병원으로 긴급후송 되었으며 현재 할머니는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불명한 상태이고 나머지 외손자 등 가족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자력으로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시 국번없이 해양긴급신호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