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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서태지 옹호 발언 ‘눈길’…“결혼발표 했다면 사망자 나왔을 것”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5.14 0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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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과 서태지.
[프라임경제] 신해철이 서태지를 전격 옹호, 화제가 되고 있다. 신해철이 동료 뮤지션 서태지에 대해 명쾌하게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 두 사람은 사촌지간으로 알려져 있다.

신해철의 서태지 옹호 발언이 화제인 이유는 신해철이 '서태지-이지아 결혼과 이혼 사태'를 두고 지난 13일 새벽 방송된 MBC FM4U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을 통해 파격적인 비유를 통해 서태지를 옹호했기 때문.

신해철은 이날 방송분에서 "서태지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인 2집 때 '하여가'를 부르던 시절, 팬들의 환호성이 대단했다"며 "팬들이 쓰러지던 그 시절, 서태지가 결혼했다고 발표했다면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라며 서태지가 결혼 사실을 발표하지 않은 배경을 옹호했다.

신해철은 이어 "대중은 일방적으로 알 권리를 주장하지만 알 권리 이면에는 '알아도 우리는 쿨해'라는 것이 보장돼 있어야 알 권리가 발동된다"며 이번 서태지 사건에 대해 나름대로의 지론을 펼쳤다.

신해철은 또한 서태지 결혼을 미리 알고 있었느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나는 미리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라며 "서태지가 당장 죽어도 총각귀신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결혼 사실 이야기를 들었을 때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해철의 이 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은 “역시 신해철답다”는 반응.

사진=MBC 에브리원. 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