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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지점장들 "다음주 증시 불확실성 확대"

삼성전기·한국타이어·인트론바이오·동부하이텍·삼영화학 추천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13 18: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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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증권사 지점장들은 다음주 증시에 대해 변동성에 주의하며 연기금의 매수 우위 종목을 중심으로 조심스러운 투자전략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투자정보업체 굿세이닷컴(대표 전진오)이 13일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미국의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과 유로존 또한 그리스의 신용평가 등급 강등과 이탈리아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 등이 부각되며 위축되는 모양"이라며 "다소 흔들리는 투자자들의 심리상태에 주목하며 다음주에 지수가 60일 이평선 부근인 2080선까지 밀린 후 반등의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조심스러운 예측을 내놓았다.

이러한 예측은 현 상황이 경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 일시적인 조정국면에서 기인한 것이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 유입이 수급상황을 호전시키리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변동성에 주의하며 연기금의 매수 우위 종목을 중심으로 조심스러운 투자전략을 이어갈 것을 지점장들은 주문했다.

이러한 분석과 예측에 따라 다음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삼성전기·한국타이어·동부하이텍·삼영화학·삼성SDI·하이닉스 등이 추천됐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인트론바이오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LG전자(11.27%)·대한전선(9.47%)·코데즈컴바인(9.36%)·현대위아(6.57%) 등을 기록했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박정렬 지점장이 선정됐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60.40%을 기록한 박정렬 지점장은 이미 수차례 베스트지점장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전략적이고 탁월한 종목선정으로 투자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