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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어르신들, 저희가 말벗 해드릴께요”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5.13 17: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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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카네이션축제의 일환으로 김해지역 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박태훈 본부장을 비롯한 경남은행 김해지역봉사대원 20여명은 사회복지법인 조은노인전문요양원(김해 진영 내룡리 소재)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의복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전달식 후에는 정성껏 마련한 사랑의 특식을 요양원 노인들에게 무료로 배식했다.

   
경남은행 박태훈 본부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정구선 여사(김해시 김맹곤 시장 부인, 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사랑의 특식을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태훈 본부장은 “노인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공경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공경심을 되살리고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특정일과 특정시기에만 집중되는 일회성 기부와 위문행사 풍조가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구호·봉사활동에 경남은행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은행은 5월 한 달을 ‘카네이션축제’기간으로 정하고, 경남 18개 시·군과 울산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구호·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각 지역별로 구성된 경남은행봉사대는 각 시·군이 추천한 홀몸 노인과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말벗봉사와 목욕봉사 등을 통해 아들딸 손자손녀의 역할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