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성화재, 글로벌경영화…유럽법인 본격 활동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5.13 16:57: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화재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유럽법인 개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29일 영국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유럽경제지역 보험업라이센스를 취득하고,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지역은 최근 5년간 한국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10년 10월 한국-EU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함에 따라 무역량 및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 삼성화재 유럽법인은 유럽경제지역의 한국기업 및 해외투자법인 대상으로 기업보험위주 보험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향후 로컬 보험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세계 3위 유럽 선진 손보사인 프랑스 악사(AXA)와 전문영역의 보험계약심사 역량 습득과 실질적인 매출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공사례를 창출한 스페인 1위 손보사인 맙프리(Mapfre)와도 MOU를 체결하고, 해외사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은 개업식에서 “삼성화재 유럽법인은 세계 최대 단일 경제권인 EU 지역에서의 비지니스 확대를 위해 설립됐다”며 “선진 금융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육성해 삼성화재의 글로벌경영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 유럽법인은 보험회사 신용평가 기관인 에이엠베스트(A.M.Best)로부터 재무건전성 및 발행자 신용등급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