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바르는 친환경 면(綿) 벽지 ‘코튼월’ 출시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5.13 16:47: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면(綿)과 종이에 과즙과 전분으로 만든 천연접착제를 섞어 만든 친환경 벽지로 주목을 끌고 있는 ‘코튼월’ (www.cottonwall.co.kr)이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코튼월은 물에 개어 반죽, 롤러로 펴 바르면 마르면서 벽지로 변하는 신개념 홈인테리어 제품으로 거실, 침실, 공부방, 아기방, 주방 등 집안 곳곳에 면 성분의 부드러운 질감과 촉감을 이용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이음매가 없고 무늬를 맞추지 않아도 돼 벽지보다 훨씬 시공하기 쉽고, 덧칠하면 얼룩이 남거나 다른 곳에 튀기는 페인트칠보다 간편하기 때문에 가정주부, 어린이 등 초보자도 쉽게 바를 수 있는 DIY형인 것이 특징이다. 1kg당 1.5평, 4.5~5.5m² 내외를 시공할 수 있으며 가격은 4~5만원 대이다. 문의 02-6338-5614~5. 

코튼월 이계주 이사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시험결과 휘발성유기화합물, 톨루엔, 벤젠, 포름알데하이드 등 친환경 건축자재 부문 유해 성분 기준치가 모두 최우수 등급 판정을 받은 만큼 인체무해성도 확실, 5월 초 킨텍스 박람회를 통해 일반 소비자, 인테리어/건설, 서비스 자영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음으로써 시장 개척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튼월은 기존 벽지 위에 그대로 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완전히 마른 코튼월이라도 물에 불리면 손쉽게 떼어낼 수 있어 기존 벽지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심지어 이렇게 떼어낸 코튼월을 다른 곳에 재활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색상, 무늬, 텍스처가 각기 다른 백 가지 이상의 디자인이 있고 제품을 혼합하거나 문양을 찍어낼 수도 있어 전체 벽 시공, 포인트벽, 데코 스티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유리창, 시멘트벽, 가구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