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오염기준이 더욱 강화되면서 상파울로는 더욱 더러운 시가 되었다.
지난 10월에 발표된 대기 표준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4대 오염물질들의 농축정도 기준이 더욱 낮아졌다.
이 새로운 기준에 의하면 4대 물질 중에 3가지가(대기분자, 이산화황, 오존) 브라질이 채택하고 있는 기준보다 더욱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 기준을 벗어난 국가들에 대해 환경법을 개정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현재까지 적용되던 대기 오염물질 제한 기준은 1990년대부터 적용되던 것이었다.
세계보건기구 자문위원이자 상파울로 대학의 표준화작업 전문가인 빠울로 살디바 씨는 대기오염표준화작업의 개정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1m3당 분자 및 이산화황의 최고 허용 질량은 각 국가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법에서는 이 한계를 150ug/m3에서 100ug/m3로 허용하고 있는 반면, 세계보건기구는 25ug/m3에서 20mg/m3로 규정하고 있다.
살디바 씨는 전 세계적으로 대기 오염과 관련되어 연간 8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면 브라질에서는 5만 명(5%)이 대기오염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사망하고 있다고 평했다.
대기오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는 폐암, 만성기관지염, 천식, 심장혈관폐쇠증, 뇌출혈 등이다.
세계보건기구의 새로운 기준에 의하면 브라질의 상당수의 대도시들은 아직 오염도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산업체 주변과 소각 주변지역은 위험성이 높다.
살디바 씨는 만약 각종 독성물질들을 모두 고려하면 상파울로가 브라질 도시들 중에서 최악의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기중
분자농축 상태만을 고려하면 히오가 더욱 심각하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