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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작년성적 ‘올 A+’…보험유지율 업계최고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5.13 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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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생명은 13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10회계연도 경영실적 및 2011회계연도 경영전망에 대해 밝혔다.

2010회계연도 주요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5.1% 늘어난 4813억원이다. 위험자기자본(RBC) 비율은 27.4% 상승한 235.3%를 달성했다.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측면 모두 개선된 것이다.

총자산은 63조7206억으로 1년 만에 4조7200억원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도 지난해보다 5.5% 늘어난 11조9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초회보험료는 전속채널과 방카슈랑스 채널 성장에 힘입어 70.7%나 늘었다. 또 지난 3월 퇴직연금 적립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제반 영업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부문 효율성 지표인 유지율과 정착율도 크게 개선돼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10년 4분기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은 84.2%로 전년 동기대비 12.6% 상승했고, 설계사정착율은 47.5%로 2.7% 증가했다.

대한생명 2011회계연도 경영전망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보험영업 및 자산운용 부문의 수익극대화를 위한 세부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수입보험료는 4.5% 늘어난 11조6000억원, 당기순이익은 24% 가량 증가한 6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영업 부문에서는 최근 영업 신장세를 이어나가 판매 채널조직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은퇴시장 공략을 위해 연금 및 장기간병(LTC) 상품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보험계약대출 및 신용대출 마케팅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방침이다. 리스크관리에 기반을 둔 신규 투자상품 발굴과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한 탄력적인 주식운용으로도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